[현장연결] 서울시 "토지거래허가구역 4곳 지정…투기 차단 목적"<br /><br />서울시가 강남 압구정과 여의도 아파트지구 등 주요 재건축 재개발 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관련 지역에서 호가 급등 등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이 나타나면서 내린 조치인데요, 조금 전 브리핑 현장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정화 / 서울시 도시계획국장]<br /><br />최근 일부 재건축단지 한강변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 소진, 호가 급등 등 투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하라는 오세훈 시장의 철학에 따라 집값을 자극하지 않도록 투기 수요를 철저히 차단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는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그 실천 방안으로 서울시는 오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시내 4곳에 재건축, 재개발 사업 지역을 토지허가구역으로 지정합니다.<br /><br />27일부터 발효되며 지정 기간은 1년입니다.<br /><br />투기 신호 단계에서 바로잡지 못하면 그 어떤 부동산 대책도 사후 약방문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결단했습니다.<br /><br />즉 이번 지정은 주택 공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4곳 지정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, 여의도 아파트 지구 및 인근 단지, 목동 택지개발지구,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총 4.57㎢입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재건축,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투기 수요 유입과 거래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곳들입니다.<br /><br />추진 단계를 포함해 사업 단계와 관계없이 모두 토지거래 허가 대상에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앞서 지정된 송파구 잠실동, 강남구 삼성동, 청담동, 대치동에 더해 총 50.27㎢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외에도 지속된 부동산 모니터링을 통해 지정 지역에 대한 연장 여부는 물론 추가 지정 확대를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.<br /><br />투기 세력을 원천 차단하고 시장 가격 상승 억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실거래 목적의 거래는 전혀 영향이 없도록 하여 실수요자들의 불편은 없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